태국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구의 탐루엉 동굴 속에 갇혔다가 구조된 현지 유소년 축구팀 소년 8명 모두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젯사다 촉담렁쑥 태국 공중보건부 사무차관은 이날 치앙라이 병원에서 취재진에게 "8명 모두 건강하고, 열도 없다"면서 "모두 정신상태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구조된 4명 가운데 2명이 폐렴 의심 증세가 있었고, 한 명은 체온이 아주 낮고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상태로 병원에 왔으나 현재 안정된 상태다.
구조된 아이들은 감염 가능성 때문에 아직 가족과 함께 지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유리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가족들의 얼굴을 본 상태다.
구조 당국은 지난 8일 동굴에서 4명을 구조한 데 이어 9일 4명을 추가로 탈출시켜 지금까지 모두 8명을 구조했다. 동굴 안에는 5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