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고령 출신의 김병준(64) 국민대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주간 준비위원회 논의와 오늘 의원총회에서 모아진 총의를 바탕으로 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로 김병준 교수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 교수와의 통화에서 본인의 수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1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할 예정이다. 이어 23일까지 비대위원 선임을 마무리하고 24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실장을 지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당하기 직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철회됐다.
한국당은 그간 안상수 의원을 필두로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를 만들고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추려왔다. 한국당 의원들은 16일 의총에서 후보 중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의 이름을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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