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더운 절기로 알려진 '대서'(大暑)인 23일, 대구분지도 확 달아올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영천이 37.6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영천은 대구와 함께 대구분지에 속하는 지역이다. 이어 경북 경주가 37.5도, 대구가 36.1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지역이 톱을 차지했다.
아울러 청주 35.1도, 춘천 34.8도, 광주 34.7도, 전주 33.9도 등으로 요즘 전국을 뒤덮고 있는 고온다습한 고기압의 위력은 여전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37도의 분포다.
장마직후 나타난 폭염(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날)은 현재 11일째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7월에 나타나고 있는 연속 폭염 기록인데, 이는 1981~2010년 30년간 7월 전국 평균 폭염 일수 3.9일의 3배에 달한다.
더구나 기상청이 이달말까지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예년 평균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1994년 기록한 폭염 18.3일을 깰 가능성이 높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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