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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돼지고기 식탁 점령…상반기 수입점유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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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는 1위 '굳히기'…돼지고기는 1위 '맹추격'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급속히 올라가고 있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10만6천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해 수입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이 각각 9만6천t과 1만t으로 2, 3위를 차지했으나 증가율은 1.4%와 6.9%에 불과했다.

이로써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해 처음으로 호주산을 제치고 수입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위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광우병 파동이 가라앉은 이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수입 냉장 쇠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도 11만5천t으로 EU산(14만5천t)에 이어 수입 시장점유율 2위에 올랐다.

미국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입량이 무려 38.5% 늘어난 반면 EU산의 증가율은 6.4%에 그쳐 1, 2위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하반기 추석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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