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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공승연, 섬세하고 풍부한 연기력 '최애 캐릭터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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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
사진 =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 로봇을 사랑한다는 생소하지만, 특별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에서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의 정체를 알고도 그 곁을 지키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강소봉(공승연). 인간들의 욕망에 원칙을 지키는 것마저 두려워진 남신Ⅲ에게 힘이 되는 말과 다정한 눈빛을 보내며 시청자들에게도 소중한 '나만의'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과거 격투기 선수 시절, 상대방의 부정행위로 다리를 다친 것도 모자라 제명까지 당했던 소봉. 이후 목표 없이 돈만 좇으며 살아왔지만, 인간 남신(서강준)을 사칭하게 된 남신Ⅲ를 만나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마저 버거웠던 소봉이 목숨을 걸고 남신Ⅲ를 지켜내겠다 다짐하고, 어떠한 편견 없이 그의 든든한 편이 돼준 것.

무엇보다 공승연은 인간이 로봇과 사랑에 빠진다는 생소하고 쉽지 않은 연기를 시작 전 우려와는 달리, 섬세하고 풍부하게 담아냈다. 감정을 이해하지만, 느끼지는 못하는 남신Ⅲ를 대신해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무더운 여름밤을 설렘과 힐링으로 물들였다. "공승연이 보여주는 대로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인간 아닌 로봇 남신Ⅲ에게 설레고 있더라"라는 호평의 이유다.

인간을 보호해야 하는 남신Ⅲ의 원칙을 지켜주기 위해 그를 위협하는 인간 남신에게 대신 주먹을 날린 소봉. 남신Ⅲ의 수동제어 모드 때문에 제 목숨마저 위험할 뻔한 순간도 있었지만, "니가 로봇인 게 참 좋아"라는 달달한 돌직구로 "내가 아는 여자 주인공 중, 세상에서 제일 멋짐"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공승연은 남은 4회 동안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너도 인간이니', 내일(6일) 밤 10시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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