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를 맞아 청와대가 아닌 창덕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외국 정상의 환영식을 창덕궁에서 개최하는 것은 역대 처음으로, 이곳을 환영식 장소로 고른 데에는 문 대통령의 역사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는 "인도네시아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으로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하는 국가이기도 하다"며 "최고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춰 환영하기 위한 행사"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외국 정상 환영식을 고궁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했으며 이후 국빈만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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