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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프리카 돼지열병 포위, 사전 차단만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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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에 치명적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확산되고 일본에서도 이달 들어 같은 질병의 발병이 확인돼 우리나라에서도 방역 비상이다. 특히 경북은 돼지 사육 두수가 많은 축산 농도(農道)여서 더욱 그렇다. 게다가 대구경북에는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 즉 메르스 일상 접촉자 5명이 확인돼 인수(人獸) 전염병 차단에 방역 당국의 남다른 대처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걱정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높은 폐사율이다. 돼지에만 생기는 바이러스성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현재 마땅한 치료제나 백신조차 없다. 그런 만큼 감염 돼지는 최고 100% 폐사율을 보일 만큼 무섭다. 지금으로서는 나라를 둘러싸고 발생한 돼지열병을 효과적으로 사전에 차단하는 외 달리 마땅한 방법이 없다.

정부 당국은 공항과 국경을 통한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검역 강화와 함께 돼지열병 발생국 여행 금지나 축산물 반입 금지 등 국민 행동요령 마련 등 나름의 조치에 나섰다.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만일을 대비, 대구경북 스스로 차단 대책을 세워야 한다. 구제역 등 뭇 가축 질병에서처럼 예방은 최선의 방역이다.

여기에 빠뜨릴 수 없는 일이 있다. 축산인은 물론, 대구경북 사람들의 적극적인 차단 방역의 참여이다.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스스로 할 일을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 해외 여행 금지나 자제가 바람직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불법적인 축산물 및 가공품 반입과 같은 몰지각한 행위는 반드시 삼가야 한다. 누구나 지켜야 할 국민적 도리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가축 전염병으로 겪을 사람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후유증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재산 피해도 그렇지만, 예방 차원에서 산 가축을 땅에 묻는 등 차마 참기 힘든 일조차 감내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를 포위한 돼지열병 차단에 어느 때보다 대구경북 방역 당국의 빈틈없는 경계가 이뤄져야 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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