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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를 보자] EBS1 '패트리어트' 9월 15일 오후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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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전쟁영웅 벤자민 영·미전쟁서 두 아들 희생 가족 복수 위해 전쟁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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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트리어트'

EBS1 TV 세계의 명화 '패트리어트-늪 속의 여우'가 15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늪 속의 여우'로 불리는 벤자민 마틴(멜 깁슨). 그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의 농부다. 오랫동안 영국과 프랑스 간의 식민지 쟁탈전에 참전해 프랑스군과 인디언을 공포에 떨게 했던 전쟁 영웅이기도 하다.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 이후 그는 7명의 자식을 홀로 키우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하지만 벤자민처럼 조국을 위해 몸 바쳤던 식민지 개척자들이 전쟁 영웅인 그에게 영국 정부의 폭압에 맞서 미국의 독립전쟁에 참여하라고 청한다. 심지어 벤자민의 혈기 왕성한 첫째 아들 가브리엘(히스 레저)은 독립투사가 되기를 자처하며 전장으로 달려간다.

안타깝게도 가브리엘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집으로 돌아온다. 뒤이어 벤자민의 농장에서 영국군과의 접전이 일어난 후 둘째 아들 역시 전사하고 만다. 벤자민이 그토록 지키고 싶어 했던 가정은 삽시간에 전쟁의 소용돌이에 흔들리고 만다. 벤자민은 사랑하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전쟁 속에 뛰어들기로 결심한다.

영화 개봉 당시 영국의 일부 역사학자들은 "영국인은 악당으로 그리고 멜 깁슨은 영웅으로 미화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전쟁 등 실제 역사적 사건을 다룬 영화는 종종 입장(국가)에 따라 다르게 볼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이 영화 역시 미국 입장에서 독립전쟁을 묘사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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