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정민, '미스터 션샤인' 도산 안창호 역 특별출연…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이후 이병헌과 재회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와 안창호 역으로 조우한 이병헌과 박정민. tv 화면 캡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와 안창호 역으로 조우한 이병헌과 박정민. tv 화면 캡처
영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 이복 형제 사이로 출연한 박정민과 이병헌. 배급사 제공

이병헌과 박정민이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 다시 조우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2화에서는 미국에서 출소한 유진 초이(이병헌)와 독립운동가 안창호(박정민)가 조우했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조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했고, 이 장면은 유진 초이가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 의병을 돕게 되는 한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병헌과 박정민은 이 드라마에 앞서 2017년 1월 17일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만난 바 있다. 그간 무게감 있는 역할을 주로 맡아 오다 한물간 전직 복서 역으로 화제가 된 이병헌만큼, 서번트증후군을 가진 청년으로 분한 박정민의 연기력이 화제가 됐다.

한편, 주연급 배우 박정민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겨우 2회 분량을 남겨놓은 상황에 갑자기 등장하면서, 향후 박정민, 즉 그가 연기한 안창호의 드라마 속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드라마가 실제 역사대로 흐를 경우, 안창호의 극중 역할은 미미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상상의 나래가 펼쳐질 경우에는 안창호가 1907년 조직한 항일비밀결사 신민회와 고애신, 유진 초이 등이 주축이 될 의병들, 그리고 구동매, 쿠도 히나, 김희성 등이 힘을 합쳐 '케미'가 폭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