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산업단지 내에 추진 중인 열병합발전소의 건설을 당장 중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18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와 관련 기관은 즉각 성서산단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대기오염 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성서산단 내에 들어설 예정인 바이오(Bio)-SRF 열병합발전소는 폐기물을 이용한 고형연료를 태워서 증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문제는 열병합발전소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4월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고형연료인 우드펠릿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연탄보다 20배 많았다.
대구경실련은 성서산단 인근 주민들이 대기오염에 노출된 상태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지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가 2016년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에 용역 의뢰한 ‘도심 산단 대기 오염 실태와 위해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서산단 내부의 벤조피렌으로 인한 발암률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의 10.5배에 달했고, 성서산단 주변도 8.5배나 됐다는 것이다.
대구경실련은 “성서산단과 방천쓰레기매립장으로 대기오염에 노출된 성서 지역 주민들에게 열병합발전소는 심각한 문제”라며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는 시설에 대해 대구시가 인허가를 내준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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