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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상식] 한글날 "공휴일 제외됐다가 2013년 부활"…1990년 공휴일 없앤 주범은 경단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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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전시된 세종대왕 어진(운보문화재단소장). 연합뉴스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전시된 세종대왕 어진(운보문화재단소장). 연합뉴스

내일로 다가온 한글날(10월 9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8일 오전 뜨겁다. 온라인 실검(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한글날'이 올라 있다.

한글날의 의미를 알고자 하는 것은 물론 공휴일인만큼 휴일로 알차게 즐기기 위한 정보도 얻으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그러면서 한글의 공휴일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70~1989년 공휴일이었지만, 1990~2012년 공휴일에서 삭제됐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다시 '빨간날'로 이어지고 있다.

연중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20여년간 출근 및 등교하는 날로 이어졌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해야 하는 까닭으로 경단협이 '생산력 신장을 통한 경기활성화'를 주장했는데, 이를 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공휴일이 줄어들면 그만큼 공장 가동 시간이 늘어나 생산력을 높인다는 얘기다.

그러나 국민들의 여론 확산, 한글 관련 단체와 언론 등의 노력 끝에 2012년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어 다음 해인 2013년부터 '한글날=공휴일'이 성립된 것이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한글날은 훈민정음(訓民正音)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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