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12일 청사 내에 '대구유실물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유실물센터는 부산과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대구유실물센터는 지역 내 각 경찰서 별로 1개월 이상 반환되지 않은 유실물을 인수, 보관한다. 이후 지속적으로 소유주를 찾으면서 유실물의 매각이나 폐기, 무상양여 등 국고귀속 절차를 일괄 처리하게 된다. 경찰은 향후 민·관 협업을 통해 귀중품 공매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에서 발생하는 유실물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대구 경찰에 유실물 접수처리 건수는 2015년 2만3천285건에서 지난해 3만4천927건으로 50%나 증가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대구유실물센터가 공매나 폐기 등의 절차를 담당하면, 유실물 담당 경찰관들은 분실자 확인과 반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유실물의 신속한 반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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