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두산-SK 한국시리즈 6차전 연장 돌입 소식에 미국 LA-보스턴 월드시리즈 18회 승부 화제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9초 2사. SK 최정이 4-4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9초 2사. SK 최정이 4-4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6회말 1사 1,2루에서 두산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 6회말 1사 1,2루에서 두산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심장 쫄깃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두 팀은 9회까지 4대4로 마쳤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와 보스턴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연장 18회 승부를 떠올리는 야구팬이 많다.

당시 야구팬들은 아침부터 보기 시작한 월드시리즈 경기를 오후 늦게까지 관람했다. "점심 먹고 잠시 낮잠을 자고 일어나 TV를 틀었는데 경기를 계속 하고 있더라. 꿈인줄 알았다"는 등의 증언이 쏟아졌다.

이렇게 편하게 18회 연장 승부를 봤던 한국 야구팬들과 달리, 미국 현지에서는 자정을 넘겨서까지 야구장 객석을 지켜야했다. 물론 그만큼 치열한 승부가 관중들에게 큰 만족감을 줬다.

잠실에서도 자칫 연장 승부가 길어질 경우 혹여 자정을 넘긴 시간에 집으로 돌아갈 각오를 단단히 해야하는 셈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시리즈 포함 포스트시즌은 연장 15회가 마지막이다. 이때까지도 동점일 경우 무승부 처리가 되고, 경기가 열린 구장에서 다시 경기가 진행된다.

물론 15회가 상한선이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예를 들면 파울 및 투수 교체가 난무하는 경우, 경기 시간만 따지면 자정을 충분히 넘길 수 있다.

한편, 잠실구장 바로 옆 서울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막차 시간은 이렇다. 성수 내선 밤 12시 46분, 성수 외선 12시 58분.

아울러 9호선 종합운동장역의 경우 개화행(하행) 밤 12시 58분이 막차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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