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가 '가장 가고 싶은 축제'로 꼽혔다.
20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화관광 축제, 세계적 도약을 위한 정책제언'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 영덕대게축제는 응답자의 24.3%가 참가 희망 축제로 꼽아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1위에 올랐다.
설문조사는 올해 2월 전국 85개 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영덕대게축제는 '가장 인상 깊은 축제' 부문에서도 화천산천어축제(32.3%)에 이어 2위(26.3%)에 랭크됐다.
올해 축제까지 21회를 치르는 동안 영덕대게축제는 매년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영덕군은 영덕만의 특징을 살린 고유한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해 왔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대게는 고려 태조 왕건이 맛을 보고 간 후 꾸준히 임금님 상에 진상됐을 정도로 천년의 맛을 자랑한다. 이러한 역사성과 함께 군민들의 축제에 대한 애정이 다른 지역민들에게도 통했던 것 같다"고 했다.
내년 3월 말쯤으로 예정된 2019년 영덕대게축제는 '천년을 이어온 사랑'이란 테마로 준비되고 있다. 군은 가고 싶은 축제를 넘어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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