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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업들 "지역 경제 침체가 중장기화 될 것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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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성서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기업인들은 최근 침체한 경제 상황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의 침체가 길어지고, 내년은 올해보다 더 악화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대구상공회의소는 22일 '대구기업 경제상황 인식과 내년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조업(151개사)뿐만 아니라 건설업(18개사)과 서비스업(40개사) 등 모두 209개사를 대상으로 이달 5~9일에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9%가 최근 지역의 경제상황을 '중장기적 하향세'로 판단했다. '일시적 경기부진'은 8.6%에 그쳤다. '회복세 및 상승전환기'라고 대답한 기업은 1.9%에 불과했다. 지역 기업 대부분이 경기 침체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중장기적 하향세로 판단한 이유는 '주력산업 침체 장기화'가 44.8%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지역기업 경쟁력 약화'(20.2%)와 '정부 정책 및 규제'(19.1%), '소비'투자 심리 약화'(15.3%)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에 대해선 76%가 미달할 것으로 응답했고, 그 이유로 '내수시장 둔화'(85.5%'복수응답)를 지목했다.

내년 전망도 어둡다. 응답기업의 64.1%가 올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봤다. 이 가운데 매우 악화할 것으로 본 비율도 27.7%나 된다. 다소 호전할 것이라는 대답은 4.3%에 머물렀다. 경기 회복 시기에 대해선 48.5%가 '모르겠다'고 했다.

지역 기업들은 내년도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노동환경 변화'(근로시간'최저임금 등)가 67%로 가장 많았고, 내수환경 악화(53.1%), 자금사정 악화(39.6%)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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