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밤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았다. 미세먼지는 오후쯤 되어서야 중부지방부터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인 오늘(28일) 호남과 영남, 제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나쁨' 농도를 보이는 가운데 아침까지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상돼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춘천 -1도, 대전 3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전주 4도, 광주 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춘천 9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전주 11도, 광주 1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1.0~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2.5m, 동해 먼바다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의 미세먼지농도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겠다. 아침까지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지점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28일 08시 55분 현재, 단위: ㎍/㎥)는 광주 350 대구 216 경북 211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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