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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제10기 이야기 할머니 졸업식

한국국학진흥원의
한국국학진흥원의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 한 참가자가 아이들 앞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28일 서울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제10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수료식'을 개최했다.

문화관광체육부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세대 간 소통과 문화 전승을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유아들의 인성 함양을 돕고 여성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수료식에는 10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로 선발된 549명 가운데 전체 교육 과정을 이수해 통과한 46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진행된 선발 공고에 신청해 전국의 만56세 이상 만 70세 이하의 여성들 가운데 3.6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에 참여한 여성 참가자들은 8개월간의 전문교육과정을 통과해 현장에 투입되게 된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에 참여한 여성 참가자들은 8개월간의 전문교육과정을 통과해 현장에 투입되게 된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8개월간의 교육과정 동안 이들은 이야기 할머니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이야기 할머니로서 갖추어야 할 품성, 옛이야기가 유아 인성함양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익히며 내실을 다졌다. 이후 월례교육에서는 매월 권역별로 모여서 과제로 받은 한 가지 이야기를 암기해 강사와 교육생들 앞에서 구연한 후 강사에게 피드백을 받는 실습교육을 받았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이번에 수료하는 10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는 기존 활동자인 1~9기 수료자들과 함께 내년 4월부터 전국의 유아교육 기관에 파견돼 재밌고 교훈이 있는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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