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런던 더비' 앞둔 손흥민, 아스널 심장에 '100호골 정조준'

손흥민(토트넘)이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자신의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 사냥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오후 11시 5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나란히 영국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결은 '북런던 더비'로 역사가 깊다. 1909-1910시즌을 기점으로 토트넘과 아스널은 지난 시즌까지 1부리그 무대에서 182경기를 치렀고, 아스널이 76승 49무 57패로 앞서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이번 시즌 아스널과 첫 대결인 만큼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리그 3위인 토트넘(승점 30)과 5위 아스널(승점 27)의 골 득실은 12로 똑같아 이번에 패하면 토트넘은 3위 자리에서 후퇴하게 된다.

손흥민에게도 아스널전은 중요하다. 손흥민은 첼시와 정규리그 13라운드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99호 골(함부르크 20골·레버쿠젠 29골·토트넘 50골)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인터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한 손흥민으로서는 '북런던 더비'에서 100호 골을 채울 기회가 열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시즌을 뛰는 동안 아스널과 총 7차례 대결(정규리그 6경기·리그컵 1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