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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박근형에 손주 안겨준 오윤아-배수빈, 극과극 표정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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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인 E&M
사진. 예인 E&M

'신과의 약속' 오윤아와 배수빈의 극과 극 표정이 포착됐다.

오는 8일 9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 E&M) 제작진이 오윤아, 배수빈, 박근형의 각기 다른 감정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불임판정을 받은 오윤아는 천지건설 며느리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과 함께 남편 배수빈을 뺏길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한채영이 배수빈의 아이를 갖는 것을 허락했다. 대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자신이 데려와 키우기로 했던 상황.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윤아가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돌아온 이후의 상황이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박근형이 그토록 바랐던 귀한 천지건설의 대를 이을 손주를 품에 안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오윤아의 표정에서는 금세라도 눈물이 터져나올 듯한 가슴 벅찬 희열과 위기를 벗어 났다는 안도감이 교차한다.

반면 고통에 찬 시선으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배수빈의 눈빛에서는 원망과 자책 등이 엿보여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극중 우나경(오윤아 분)의 비밀이 지켜질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우나경이 친모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천지건설과 남편을 영원히 자기 것으로 하려는 그녀의 야심과 집착은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

특히 방송 말미 출산을 마친 서지영(한채영 분)이 아이를 품에 안아 보지도 못한 채 의식을 잃은 반면 나경은 아이를 품에 안고 가슴 벅찬 표정을 짓고 있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 '신과의 약속' 9회는 오는 8일 토요일 저녁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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