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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부산점 구본창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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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 작.
구본창 작.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교수로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사진작가 구본창이 내년 2월 17일((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일 작품은 '백자' 연작 11점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화백자' 연작 11점. 대형 제기와 연적 등 모두 30여점이며 지난 30여 년 동안 작가가 자신만의 통찰력과 감성, 표현력으로 일구어온 독창적 작품세계의 주제와 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4년부터 시작해 백자, 카메라, 작가의 완벽한 일체감을 보여준 '백자' 연작은 우연과 필연으로 직조된 구본창의 사진예술 여정 중 그의 작업세계를 넓히고 심화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작품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청화백자' 연작은 당대의 기호, 욕망, 가치 등의 화두를 서정적으로 끌어내며 청화백자의 고유한 미감을 카메라로 포착하고 있다.

"모든 사진은 존재와 부재의 갈림길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구본창은 그의 뷰파인더를 통해 과거에 존재했을 대상을 상기, 필멸과 불멸에 관한 사유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그의 작업 내면에 흐르는 '시간성'과 '덧없음'의 포착이 감상의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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