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국제승마장이 말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고 있는 문화체험 시범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주국제승마장은 16일 전문공예작가를 초빙해 학부모와 어린이 52명을 대상으로 말 문화체험 콘텐츠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폐 편자를 활용한 조화, 리본 부착 등 편자화환 만들기, 토마(흙으로 빚은 말) 색칠하기, 부채에 말 그림 그리기 등 말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체험이었다.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느낌 발표 및 토의가 자유롭게 이어지면서 주최 측에서도 아이들 시각에서 바라보는 말에 대한 느낌과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
승마장에서 승마체험 외에 공예 등 문화체험 행사를 연 것은 드문 일이다.

학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승마를 체험하기 전 말에 대한 인식을 조금 더 가깝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시범교육을 맡은 대마문화컨텐츠 연구소(소장 김정식)는 말과 관련한 인문학적이고 문화학적인 내용을 연구하고,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김정식 소장은 "말에 대한 인문적이고 문화적인 수준은 대단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말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말을 문화적으로 이해하고 연구하려는 인식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