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든 (재)칠곡군호이장학회가 설립 8년 만에 기금 조성 100억원을 돌파했다.
칠곡군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호이장학금 100억2천만원이 적립됐다. 5세 어린이부터 85세 어르신까지 연평균 400여 명이 1만8천여 차례에 걸쳐 모금에 동참한 결과다.
이렇게 모은 장학금으로 칠곡군호이장학회는 2011년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관내 고교생 568명과 대학생 38명 등 총 606명에게 6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칠곡군은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명문대학 의대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경북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백선기 (재)칠곡군호이장학회 이사장(칠곡군수)은 "고희가 넘은 어르신이 폐지를 모아 마련한 돈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가 하면 보상금으로 받은 수천만원을 선뜻 내놓은 분도 있었다"며 "주민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을 알차게 운용해 훌륭한 향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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