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추진하는 5천억원 규모의 각종 경제 관련 국책사업(본지 11월 25일자 13면 등 보도)이 탄력을" 받고 있다.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전자·IT분야 국방 단종부품 시범사업 등이 내년 신규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4천억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4천억원을 투입해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및 사업화 실증을 하는 '디지털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과기부 기술성 평가를 24일 통과, 마지막 관문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만 남겨 두고 있다.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급부상하는 고부가가치 홀로그램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R&D 사업으로 경북(구미)과 전북(익산)이 사업화 실증을 한다.
과기부는 사업비 4천억원 중 1천200억원을 홀로그램 스마트케어(200억원)·홀로그램 팩토리(222억원)·홀로그램 헤리티지(312억원)·홀로그램 상용차(200억원)·홀로그램 스마트팜(150억원)·홀로그램 품질인증(116억원) 분야의 사업화 실증에 투입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2016년 홀로그램 융합기술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17 국제홀로그램 산업포럼과 홀로그램 국회포럼 등을 잇따라 열며 대구경북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장동력인 홀로그램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향후 5년간 128억원이 투입되는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전자·IT분야 국방 단종부품 시범사업(총 사업비 50억원) 등을 내년 신규 국책사업으로 확정했다.
특히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구미 신평동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 구축된 2G∼4G 시험망 테스트베드와 연동해 2G~5G까지 전 세대 이동통신 시험망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모바일산업 도시인 지역 특성을 살려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외 생활환경지능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190억원)과 로봇직업혁신센터 사업(295억원) 등은 내년에 재추진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최종 관문을 통과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홀로그램 = 빛의 간섭 및 회절 특성을 이용하는 영상기술로, 간섭특성에 의해 나타나는 개체의 3차원 진폭과 위상정보를 획득해 회절을 이용, 실물 형상을 가시화하는 기술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이재명 정부, 한 달 동안 '한은 마통' 18조원 빌려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