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이 베스트엔터테이너상 수상소감을 밝혔다.
12월 2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잼아저씨 김태진과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했다.
박명수는 김태진에게 "2018 KBS 연예대상 베스트엔터테이너상 축하드린다. 저도 그 상을 5년 전에 받은 것 같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어 "16년만에 수상이지 않냐"고 하자 김태진은 "저는 상도 처음이지만 초대된 것도 처음이었다. 상까지 타서 그날 울컥했다"고 말했다. "아내가 기뻐했냐. 아내들은 은근히 상을 바란다"고 묻자 김태진은 "아내에게는 돈으로 때웠다. 현금과 함께 손편지를 썼다. 사랑한다고 믿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진은 "그래도 제가 '라디오쇼'와 조충현 아나운서의 '럭키 세븐'에 출연해서 이걸 수상소감에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앞에서 FD님이 너무 빨리 손을 돌려주셔서 다 얘기하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박명수는 "진정한 프로는 돌리는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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