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5시 23분쯤 김천공단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 S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S사 2공장 내에 신설된 황산-니켈 저장탱크(높이 2m, 둘레 1.9m)에 공기를 주입해 이상 유무를 점검하던 중 발생했다. 공기 새는 소리를 들은 탱크 설치 업체 근로자 A(27) 씨가 탱크 위로 올라갔다가 탱크 뚜껑이 터졌다는 것.
저장탱크를 운용하기 전 점검 단계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이로 인한 화학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탱크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잔해 등을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S사는 재활용인산, 질산나트륨, 수산화니켈 등 화학물질 및 폐기물 처리약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댓글 많은 뉴스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우리 꿈 빼앗겼다' 입시비리 조국 사면에 수험생·학부모·2030 분노 표출
김건희 구속·국힘 당사 압수수색…무자비한 특검 앞 무기력 野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