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벌어진 암사역 흉기 난동(암사동 칼부림) 사건 관련 경찰이 소극적인 대응을 해 자칫 사건 피해를 키울 수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매뉴얼과 절차에 따라 조치했다"고 말했다.
사건 다음 날인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일부분만 보면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출동한 경찰이 법 집행 매뉴얼과 절차에 따라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테이저건이 제대로 맞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올해부터 개선된 테이저건을 썼으면 좋겠다"며 "지금 쓰는 것은 전극침이 2개인데 타깃불빛(조준점)이 1개뿐이라 부정확하다"고 언급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건 당시 동영상도 같은 맥락이다. 경찰은 사건 피의자 A(18)군을 체포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는 경찰이 추격해 A군을 포위,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수갑을 채우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영상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피의자를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쯤 서울 지하철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흉기로 친구를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군을 체포했다.
A군은 둔기와 흉기를 이용, 친구 B(18)군 허벅지에 상처를 입혔다. 부상을 입은 B군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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