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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용각리 주민 죽이는 대규모 돈사 결사반대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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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일직면 용각리 주민들이 28일 안동시청 입구에서 자신의 마을에 들어설 예정인 대규모 돈사에 대해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돈사 건축허가 기관인 안동시가 이들 의견을 수렴할 때까지 집회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종훈 기자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 주민들이 28일 안동시청 입구에서 자신의 마을에 들어설 예정인 대규모 돈사에 대해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돈사 건축허가 기관인 안동시가 이들 의견을 수렴할 때까지 집회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종훈 기자

"아이들을 위한 국유림 까투리유아숲체험원과 불과 400m 떨어진 곳에 대규모 돈사가 웬말이냐!"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 주민들로 구성된 돈사건축반대추진위원회(이하 돈사반대위)는 28일 안동시청 앞에 모여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돈사 건립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엔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돈사 건축 허가 권한이 있는 안동시에 돈사 건립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돈사반대위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친환경 농사를 짓고 마을 세 곳의 저수지에는 수달이 살 정도로 깨끗한데 상류지역에 대규모 돈사가 들어서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며 "특히 돈사가 들어설 예정지와 불과 400m 떨어진 곳에 국유림 까투리유아숲체험원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돈사 건립 추진 업체는 용각리에 돼지 2천 마리 정도를 사육할 수 있는 4천㎡ 규모의 돈사 2개 동 건립의 사전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로 건축 신청을 앞두고 있다.

돈사 반대 집회에 나선 한 주민은 "선거 때 시장님이 '주민이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건축 신청이 되지 않도록 힘을 써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돈사반대위는 안동시가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매주 두 차례씩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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