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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시청 앞 교통혼잡에 손 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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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주차장 회차로 설치·요금 정산대 뒤로 배치" 요구

영주시청 주차장의 요금 정산대가 도로 신호등과 가까워 진출하려는 차들로 주변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마경대 기자
영주시청 주차장의 요금 정산대가 도로 신호등과 가까워 진출하려는 차들로 주변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마경대 기자

영주시가 일대 교통 혼잡을 불러오는 '시청 주차장 요금 정산대' 문제(매일신문 1월 23일 자 12면)에 대해 한달이 넘도록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2일부터 무분별한 장기 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설치한 요금 정산대가 시청 앞 도로 신호등과 10여m 거리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수시로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점심 시간이나 퇴근 시간, 시청내 각종 행사가 열릴 경우에는 진출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량이 밀려 일대 도로가 마비되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시는 1개월이 넘도록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제가 있는 것은 알지만 아직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주민들의 불만은 쌓여가고 있다. 시청 인근 한 주민은 "개선책이 뻔히 보이는데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는 모습에 답답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시청 주차장에 회차로를 설치하고 기존 요금 정산대를 현 위치보다 뒤쪽으로 옮기면 인근 교통 혼잡은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며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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