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공식 선거운동이 스타트 라인을 통과하면서 5명의 후보들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개최되는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2차 결선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가 새 회장에 취임한다.
중소기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부총리급의 중기중앙회장은 330만 중소기업인의 대표이자 최대주주로 있는 홈앤쇼핑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활동비와 사회적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 중소기업인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이로 인해 역대 회장 중에서 중앙정치권으로 진입한 전례가 많았다.
원재희(63) 프럼파스트 대표, 이재한(56) 한용산업 대표, 김기문(64) 제이에스티나 회장, 주대철(64) 세진텔레시스 대표, 이재광(60) 광명전기 대표 등이 경합중이다.
지난 12일 대구 지역 공개토론회에 이어 15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2차 토론회가 열렸다. 오는 20일 서울 수도권 공개토론회가 열리는 서울에서 대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역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중소기업 살리기에 한 목소리를 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주 52시간 근로제도 재정비, 주휴수당 폐지 등의 대안 마련에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면서 한표를 호소했다.
후보들은 "악화되는 지방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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