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이자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출신 BJ 이영호를 상대로 낙태 고백 등 폭로전을 벌였던 레이싱 모델 출신 아프리카 BJ 류지혜가 공식 사과를 밝혔다.
류지혜는 20일 새벽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며 팬들과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에게 사과글을 남겼다.
글에서 류지혜는 이영호에 대해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류지혜는 "영호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거 같다"라며 "그래서 자꾸 술이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 되고 후회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영호 팬분들에게 그리고 제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할 뿐이다"라고 거듭 사죄한 뒤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류지혜는 아프리카 'BJ 남순' 방송을 통해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다. 그러나 임신 확인도 못했다"며 "진짜인 건지 모르겠다. 나한테 얘기한 게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류지혜는 이영호도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1년 전 자신의 아이가 맞냐고 물었다고 재반박했다. 또 전 남친이 바람을 피웠고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급기야 류지혜는 자신의 SNS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경찰 출동 소동도 벌어지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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