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무용단(대표 김현태)은 4월 7일(일)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제8회 정기공연 '김현태의 춤'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청·홍·황·흑·백 다섯가지 색상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추는 궁중무용인 처용무를 비롯해 부채에 긴 명주 수건을 붙여서 추는 선(扇) 살풀이춤, 신의 소리와 고대믿음을 모티브로 한 북춤, 힘과 신명이 뛰어난 이매방류 승무, 어린 나이에 장가가는 풍습인 초립동, 농악의 한 과정인 소고춤 등 한국 전통의 격조 높은 춤을 선보인다.
춤사위는 장구, 태평소, 꽹과리, 대금, 가야금, 북, 징, 아쟁 등 민속 악기의 반주에 맞춰 화려하면서도 부드러운 질박미를 선사한다.
무용수는 김순주(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 편봉화(구미시립무용단 훈련장), 임차영(계명대 무용전공 강사), 유지홍(경북도립무용단 단원) 등 15명이 춤사위를 한다. 또 악사로 박경우(장구, 타악그룹 노리광대 대표), 오형우(꽹과리, 김천시립국악단 단원), 김남이(대금, 대구시립국악단 단원) 등 10여 명이 출연한다.
김현태 대표는 계명대 예술대학원 석사학위, 한양대 무용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1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로 PAF 올해의 안무상, 제19회 전국무용제 대통령상·무대미술상·연기상, 대구를 빛낸 청년예술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김현태 대표는 3월 30(토)~4월 7일(일) 한국현대춤협회가 주최한 '2019 한국현대춤 작가 12인전'에 참가해 인생의 욕망을 표현한 '농(弄)'을 선보인다.
'김현태의 춤' 입장료 1만원, 문의 010-3826-5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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