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현지시간) 과테말라 서부 솔로라 주 나우알라에서 화물차가 도로 위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치어 최소한 18명이 사망하고 20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라디오방송을 인용해 로이터,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3명 포함됐다.
특히 사고 발생 당시 도로 위에는 지역의 한 지도자급 인사가 뺑소니로 사망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던 상황이어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가로등이 없는 길을 운행하는 중이었고,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달아난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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