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양 경북도의회 의원(자유한국당·경주2)은 최근 열린 '제30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주 원자력발전소 사용 후 핵연료 임시보관하는 시설인 맥스터를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경주에는 2018년 6월 15일 운영 중단된 월성1호기를 포함해 4기의 중수로 발전소와 2기의 경수로 발전소가 있는데 맥스터의 포화시점인 2020년이 되면, 더 이상 원자력발전소 운영조차 어려움이 뒤따르게 된다.
박 의원은 "중앙정부가 지역주민 공청회 한번 없이 월성 1호기 폐쇄를 결정하고, 2016년까지 원자력발전소 내 사용후핵연료를 이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경주시민들에게 부담만 강요하고 있다"며 "현재의 발전량이 아니라 설비량에 따라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고, 사용후핵연료의 임시저장에 대한 보관세도 신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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