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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40% 초반대로 떨어져...취임 후 최저치 또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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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강원 현장상황실을 방문, 산불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강원 현장상황실을 방문, 산불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0% 초반대로 떨어지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내린 41%,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오른 49%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 이후 최저치, 부정 평가는 최고치를 각각 경신했다. 의견 유보는 9%였다.

서울의 긍정 평가가 지난주 46%에서 38%로 급락했다. 광주·전라는 76%에서 69%로, 대구·경북은 32%에서 25%로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38%에서 41%로, 부산·울산·경남은 31%에서 37%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6%)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 최근 2주에 걸쳐 '인사 문제' 비중이 늘었는데, 이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퇴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2%포인트 오른 37%, 한국당이 1%포인트 오른 23%, 정의당이 1%포인트 내린 9%로 각각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1%로 지난주와 같았다.

한국당 지지율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최고치다. 2016년 10월 넷째 주 당시 새누리당 지지율은 26%였으며, 11월 첫째 주 18%로 급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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