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산불 피해지역에서 재발화로 의심되는 연기가 피어올라 소방당국과 관계 지자체가 잔불 제거에 나섰다.
8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1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한 야산 8부능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달성군, 수성구 등은 헬기 6대와 소방차 13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잔불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곳은 지난 6일 오후 8시30분쯤 불이 나 5시간 30분만에 진화됐던 장소다. 소방당국은 지난 6일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열기를 품고 있던 마른 나무나 뿌리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불씨가 번지지 않도록 추가 살수 작업과 건초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산불을 끄더라도 남은 열기로 인해 재발화하는 경우가 있다"며 "해가 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잔불을 모두 진화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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