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작성한 삼성 라이온즈 좌완 최채흥이 패스트볼 제구에 대해 흡족함을 드러냈다.
최채흥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삼성 선발진 가운데 2승 고지를 가장 먼저 오른 최채흥은 지난해 9월 25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나고 최채흥은 "1회 홈런을 맞았는데 이후 매 이닝 전력투구를 하자는 생각으로 던진 게 7이닝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오늘은 전체적으로 직구 제구가 잘됐다. 올해 목표는 아프지 않고 매 경기 5이닝 이상 던지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3점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5타점 2볼넷을 기록한 러프는 "오늘 승리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에 kt가 위협적으로 쫓아왔지만 장필준 등 마무리투수들이 잘 마무리해줘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상대 투수들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러프에 대한 공략이 많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야구란 상황에 따라 그럴 가능성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대응책을 찾기 위해 많이 공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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