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다양한 목소리를 내면서 대구시는 바빠졌다.
윤재섭 시 의회협력팀장은 "조례, 정책질문 등을 위한 자료 요청이 부쩍 늘었다"면서 "의원들이 의욕을 보이면서 시의 긴장감도 높아졌다"고 했다.
정해용 정무특보는 "시의회가 양당체제가 되면서 전국적인 이슈 등의 정치적 목소리가 나오고 시 정책에 달라진 시각도 엿보인다. 이런 변화에 자료 하나를 만들 때도 더 신경을 써야 한다"며 "시의 의회 정무라인 활동도 활발해졌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일색의 예전 의회 때는 시의 정책 등을 두고 집행부(시)와 의회간 마찰이 발생했을 때 시 간부와 중진 의원들이 조정에 나서면서 '원만하게 해결'했던 일들이 8대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시의 입장에서는 의회, 의원과 부딪히는 현안에 대해 의회 전체를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야 하는 노력이 더 필요해진 것이다.
하지만 시도 의원들의 열성적인 의정활동을 환영한다. 시의 한 간부는 "다양한 시각에서 나온 지적과 합리적인 지적은 정책 수립과 실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과도한 견제기능의 강화는 시 행정에 혼선을 줄 수 있고 시민을 위한 정책 실행에 발목을 잡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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