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달서병 당협위원장)이 16일 오후 3시쯤(미국 현지시간 16일 새벽 2시) 본지와 특별 화상대담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더 이상 북한 편에 서지 말면서 미국과 물샐 틈 없이 공조할 것"을 당부했다.
강 의원은 미국 필라델피아 현지에 머물면서 매일신문 자체 뉴스 방송인 '매미야TV'에 특별 화상대담을 요청했으며, 20여 분 동안 현지 연결을 통해 3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1.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및 개혁개방으로 이끄는 로드맵에 대해 미국과의 찰떡 공조가 필요하다.
#2. 미국 매파의 목소리에 귀울여야 한다.(북핵에 대한 정상간의 톱다운 방식의 해결은 어려움)
#3. 잘못하면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애매한 환경에 처해진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더불어 강 의원은 미국 정가 및 언론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큰 우려를 하고 있다는 현지 분위기도 전했다.
한편 강 의원은 미국에서 4박5일 동안 머물며, 임시정부 100주년 행사 및 이승념 기념사업회 행사, 애국지사(서재필 박사 등) 관련 업무를 보고 1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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