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 보현3리에 사는 보티미디엔(32·앞줄 가운데) 씨가 지난 18일 대구 남구 보화회관에서 열린 '제62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대상격인 보화상을 받았다.
베트남 출신인 보티미디엔씨는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으로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아버지를 정성으로 간호하고, 다리가 불편한 시어머니를 대신해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는 등 극진한 효행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보화상은 1956년 고(故) 조용효 씨가 윤리·도덕 복원을 위해 기부한 기금으로 (재)보화원에서 매년 대구‧경북지역의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를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보티미디엔 씨는 "부모를 공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효부 추천을 해 준 많은 이웃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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