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1 TV '건축탐구-집'은 두 명의 건축 전문가와 함께 건축에 대해 관찰하는 다큐멘터리다. 먼저 우리 고유의 한옥에 대해 살펴본다. 고택, 현대식 한옥, 한옥과 양옥이 공존하는 집에 사는 사람들을 만난다.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마을에는 1776년 지어진 고택 '운조루' (雲鳥樓)가 있다. 운조루의 특징은 낮은 굴뚝을 통해 밥 짓는 연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한 것이다. 그리고 이 집에 있는 목독(나무로 된 쌀독)은 가난한 이웃 사람이 언제든지 쌀을 꺼내 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충남 부여군 현암리에는 70년 가까이 된 옛집을 현대식 한옥으로 개조한 집이 있다. 생활공간에 맞게 변형하면서 오래된 나무 골조를 그대로 드러내 전통을 멋지게 재현했다. 집주인 부부는 흙을 개고, 펴서 바르는 작업을 하며 옛집을 고쳐 가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는 한옥과 양옥이 공존하는 집이 있다. 은퇴 후 전원생활을 위해 각자의 공간을 원했던 부부는 개성에 맞게 분리된 공간을 실현했다. 한옥은 명상과 독서를 좋아하는 아내, 양옥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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