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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칼럼]나만의 일기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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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WM 차장
김현정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WM 차장

언젠가부터 '정보의 홍수'라는 말이 정말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날마다 많은 정보 속에서 혼란이 가중되어 판단을 어렵게 하거나, 결정을 하는 데 다소 지연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정보가 되는 것도 있고 반면에 쓰레기가 되는 경우도 있다. 나한테 맞는 옥석 같은 정보를 찾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순간마다 동행하는 나의 절친(더할 나위 없이 아주 친한 친구)이 되는 것 같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하고,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닳아야 한다. 누구나 당연히 공감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얻기 위해서는 액션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전에 할 일이 있다. 무작정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도 안 되고, 또 무작정 부자를 따라 할 수도 없다. 자칫 잘못해서 호랑이 먹잇감이 될 수도 있고, 또 빈털터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날마다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그 중 한 명이다. 그래서 내가 찾은 방법 중에 하나는 '나만의 일기 쓰기'이다. 일기 쓰기는 정확하고 완벽한 해결책을 줄 수고, 최대한 오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아주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일기 쓰는 방법을 잠깐 소개하려고 한다. 일기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우선 첫 번째는 남의 일기를 쓰는 것이다. 누군가가 또 어느 연구소에서 무엇을 발표하면 그 날짜와 내용을 메모하고 스크랩해둔다.

그 내용이 맞는지 그렇지 않는지는 시간이 말해준다. 특히 증권회사나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을 몇 달간 직접 사고파는 게 아니라 종이 위에서 가상의 방식으로 나만의 일기방식으로 사고팔고를 해본다면, 누가 전문가이고 누구 말이 진짜인지 가려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자신의 일기를 쓰는 것이다. 모든 재테크는 변곡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어떤 중요한 변화나 정부 정책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꼭 일기장에 메모해 둔다. 그리고 몇 개월 정도 지난 후 그 일기장을 들추어 보자. 그때쯤이면 결과를 보고, 원인을 이야기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여기서 우린 정답을 찾을 수 있다. 내가 몇 개월 전에 작성한 답안지와 지금의 전문가들이 말하는 내용을 비교하면 내가 어떻게 잘못 생각했고, 어떤 면을 빠뜨렸는지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꾸준히 훈련하다 보면 점차 나도 전문가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소중한 돈으로 투자하는 만큼 나만의 내공을 당연히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공을 쌓는 방법으로 '나만의 일기 쓰기'만큼 좋은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 학창시절의 일기만큼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는 나만의 일기 쓰기를 권해본다. 지금 이 순간부터 바로 적용하면 어떨까? 부자를 꿈꾸는 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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