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세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던 올해 대구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억9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의 공동주택 공시가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가 결정·공시한 대구의 공동주택 62만7천441가구의 평균 공시가격은 1억8천636만8천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서울(3억8천431만6천원)과 세종(2억2천10만원), 경기(2억418만8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국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1억9천764만5천원이었다. 반면 경북의 공동주택은 한채 당 평균 8천822만9천원으로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낮았다.
올해 대구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6.56%로 전국 평균(5.24%)를 웃돌았다. 경북은 지난해보다 6.51%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의 공동주택 공시가 하락폭은 울산(-10.50%)과 충북(-8.10%)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컸다.
대구에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과세 대상인 공시가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3천356가구로 전국 21만8천163가구 중 1.54%를 차지했다. 이는 비수도권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경북은 6억원이 넘는 공동주택이 전무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www.realtyprice.kr)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나 국토부, 시·군·구청(민원실) 또는 한국감정원에 우편·팩스·방문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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