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늦깎이 스타가 된 할아버지의 화려한 황혼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KBS1 '인간극장' 5월 13일 오전 7시 50분

KBS1
KBS1 '인간극장'

KBS1 TV '인간극장'이 13~17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올해 나이 77세, 지병수 씨는 '할담비'로 재탄생하며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 주변의 권유로 나갔던 '전국노래자랑' 에서 선보인 무대가 유튜브에서 조회 수 200만회를 기록했다. 그리고 방송국 섭외 전화에 얼마 전에는 광고도 몇 편 찍었다.

늦깎이 신인 병수 씨는 독신에 기초 생활 수급자다. 그는 20대에 부모님을 여의고 시련이 찾아왔다. 자유로운 성향의 병수 씨는 장사를 전전하다가 한국 무용으로 재능을 인정받아 일본에도 공연하러 다녔다. 돈도 많이 벌고 콧대도 높던 시절은 영원하지 않았다. 보증을 잘못 서게 되면서 순식간에 빈털터리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툴툴 털고 다시 일어났다. 미혼인 그에게는 두 명의 양아들은 삶을 지탱해준 큰 힘이 되었다.

소소한 행복을 즐기고 있었는데, 노래자랑 한 번 나갔다가 갑작스럽게 인생이 바뀌었다. 유명해지니 한편으로는 불편한 점도 많아졌다. 잠잠하던 두 양아들도 인제 그만 하라고 성화이다. 병수 씨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