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20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는 창립 1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미국, 독일, 중국, 우즈베키스탄, 일본,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계명대 국외교류대학의 총장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곽대훈 국회의원, 강효상 국회의원, 윤재옥 국회의원,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등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자리했다.
92명의 교수와 직원은 발전공로자포상, 계명금장수여, 교직원 포상 등을 수상했다. 기념식 음식은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공했다.
기념식 후에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앞에서 분수대 준공식이 열렸다. 분수대는 계명대 창립 120주년을 맞이해 법인이사회, 명예교수, 퇴임직원, 교무위원 및 교직원 120명이 뜻을 모아 조성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월 8일 공사를 시작해 4월 30일 완공됐다.
창립 120주년을 맞아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는 'We are the Champions-계명대학교 120년의 발자취- 특별전'이 진행된다. 행소박물관과 계명대 총동창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120년의 계명대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자료 200여 점이 전시된다.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블랙갤러리에서도 23일까지 아크말 누리디도프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 원장의 개인전이 열린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국민예술가로 추대된 아크말 원장의 미술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20~22일 사흘간 계명아트센터에서는 창립 120주년 기념 오페라 '나부꼬' 공연이 펼쳐진다. 계명대 교수, 동문 재학생 300여 명이 출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오페라 작품이다.
계명대는 1899년 대구에 창립된 제중원(계명대 동산병원 전신)이 보건교육과 의료봉사를 시작하면서 바탕이 마련됐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1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계명대의 선각자들이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실현한 개척정신, 윤리적 나눔과 봉사정신, 가르침과 섬김의 정신을 바탕에 두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가치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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