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자치단체장인 백선기(사진) 칠곡군수가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군수는 17일 칠곡군청 기자실을 찾아 "내년 총선에 출마할 뜻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오늘부터는 불출마하겠다는 말도 더이상 하지 않겠다. 강한 부정이 긍정으로 왜곡되는 경우도 있더라. 앞으로 지켜보면 아실 것"이라며 총선 출마설을 일축했다.
그는 "군민들이 저를 3선 단체장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소신있게 사업을 끝까지 마무리하고 새롭게 추진해야 할 일은 시작은 해놓고 나가라는 뜻"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오로지 군정에만 전념할 것을 군민들에게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면 이번주 중 칠곡지역 사회단체장들이 가장 많이 포진돼 있는 칠곡군민대통합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의 각 사회단체에도 저의 진심(총선 불출마)을 전달할 것"이라며 "최근 이완영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의 의원직 상실로 지역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이런 때일수록 군정에 더욱 올인해 군민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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