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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전국차세대안무가전 대상에 M.F.L 작품 '내 박자'

안무자 이재진
안무자 이재진

전국 대학 무용과 출신 신진 안무가들이 창작 무용으로 최고의 춤꾼을 가리는 2019년 제21회 전국차세대안무가전에서 M.F.L(안무자 이재진·계명대)의 작품 '내 박자'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무용협회(회장 강정선)는 15일(토), 16일(일) 봉산문화회관에서 1차 예선을 거친 부산대, 창원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무용과 출신의 한국무용 3팀, 현대무용 2팀 등 5팀이 참가한 가운데 차세대안무가전 본선 경연을 치렀다.

이날 대상을 받은 M.F.L의 '내 박자'는 현대무용으로 각자가 강요하지 말고 서로의 박자를 인정해주자는 내용을 춤으로 풀은 작품이다. 최우수상에는 김신오무용단(안무자 김신오·대구가톨릭대)의 한국무용 '로망', 우수상에는 투케이무브먼트(안무자 강하영·부산대)의 현대무용 '같이의 가치'가 각각 받았다.

노현식(창원시립무용단 안무자) 심사위원장은 "참가단체 모두가 안무가들의 창작적 발상으로부터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의 방향을 실험적이며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모습에 매우 긍정적으로 보았다"고 평가했다.

강정선 회장은 "전국차세대안무가전이 21회를 거치며 안무자들의 주제에 따른 창작적 의욕이 실험정신에서 이제는 구체화되어 실현되어지는 것에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안무가들의 다양한 표현방법들이 또 다른 형태의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때 대한민국 창작적 발전은 매우 긍정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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