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 52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한 아파트에서 살충제 스프레이 사용 중 불이 나 주민 A(51) 씨가 발등에 화상을 입고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주방 가스오븐레인지 주변에서 살충제를 뿌리던 중 원인 불명의 스파크와 함께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소방 관계자는 "살충제 스프레이에서 나온 액화석유가스 성분이 공기 중 작은 불씨 등과 만나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프레이 사용 부주의에 따른 사고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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