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람튜브는 어떤 채널? "아이들 사이에서 신"

보람튜브 유튜브 페이지 캡쳐
보람튜브 유튜브 페이지 캡쳐

유아를 위한 유튜브채널 '보람튜브'를 운영하는 콘텐츠 회사 '보람패밀리'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빌딩을 95억원에 매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동학대'논란이 있지만 어린이들 사이에서 굉장히 많은 인기를 얻고 그로 인해 얻은 수익의 양이 이번 빌딩 매입으로 어느정도 드러났기 때문이다.

23일 빌딩중개업계에 따르면 보람패밀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5층 건물을 95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지하철 7호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에서 학동 사거리로 올라가는 길에 있다. 대지 면적은 258.3㎡로 땅 3.3㎡당 1억2천만원 정도를 주고 산 셈이다. 이 건물과 토지의 올해 1월 1일 기준 공시가격은 65억1천432만원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매입 가격은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보람튜브는 지난 2017년 아동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딸에게 아이를 임신해 출산하는 연기를 시키고 자동차를 이용해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의 다리를 절단시키거나 전기 모기채로 아이를 협박해 춤을 추게 하는 등의 컨텐츠로 인해서다. 보람튜브 측은 논란 직후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죄하고 문제의 영상들을 모두 삭제했다. 현재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아동 크리에이터 방송으로 인기를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 월 광고 수익도 37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