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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석양의 건맨' 7월 27일 오후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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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쫓는 현상금 사냥꾼 은행털이 일당 검거 작전 이탈리안인 시각의 서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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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석양의 건맨'

EBS1 TV 세계의 명화 '석양의 건맨'이 27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서부의 작은 마을에 현상금 사냥꾼 몰티머(리 반 클리프)가 나타난다. 전직 육군 대령 출신인 그는 노련한 솜씨로 도망자의 은신처를 찾아낸다.

그리고 현상금을 수령하면서 다른 현상금 사냥꾼 몽코(클린트 이스트우드) 이야기를 듣는다. 몰티머는 자신이 뒤쫓을 범인을 이미 뒤쫓고 있다는 현상금 사냥꾼에게 흥미를 느낀다.

한편 감옥에 수감돼 있던 인디오(지안 마리아 볼론테)라는 악당은 부하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그는 예전부터 계획했던 은행털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하고 부하들을 마을로 보내 염탐을 시작한다. 몰티머와 몽코는 이들의 행동이 수상쩍은 것을 눈치 채고 지켜보다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인디오에게 사적인 원한이 있는 몰티머와 인디오 일당의 목에 걸린 현상금에 관심이 있는 몽코는 힘을 합치기로 한다. 두 사람의 작전은 손쉽게 성공을 거두는 듯싶었지만….

'황야의 무법자'(1964)와 '석양의 건맨'(1965), 그리고 '석양의 무법자'(1966)는 세르지오 레오네의 무법자 3부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만든 영화의 특징은 이탈리아인이 만든 미국 서부극이라는 점이다. 미국인이 추구하는 도덕적 가치관을 철저하게 배제한 채 외부의 시각에서 현실적인 감각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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