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서 무더위 날릴세요"

9일(금)~11일(일) 대구스타디움 서편 시민광장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국내초청 공연.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국내초청 공연.

대구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제16회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이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서편 시민광장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은 대구연극협회(회장 이홍기)와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홍기, 정용화)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여름 특화형 축제이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 초청공연과 다양한 호러체험,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 등 놀이와 게임, 호러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축제장이 채워진다.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해외초청 공연.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해외초청 공연.

우선 1일(목)부터 8일(목)까지는 호러연극제가 대명공연거리, 대구시내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호러연극제에는 공식참가작 5편과 자유참가작 2편, 특별초청작 1편이 무대에 오른다. 공식참가작은 극단 미르의 '생고기 전문', 극단 엑터스토리의 '사슬', 극단 예전의 '하녀들', 극단 이송희레퍼터리의 '리투아니아', 극단 처용의 '날보러와요'가 대명공연거리 5개 극장에서 공연된다. 자유참가작은 극단 돼지 '흉터'와 극단 창작플레이 '그녀가 산다'가 공포 연극 팬들을 맞이한다. 자유참가작인 두 작품은 호러연극제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특별초청작은 제주연극협회 소속 극단 파수꾼의 '그와 그녀'가 관객을 만난다.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분장부스.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분장부스.

9일부터 3일간 대구스타디움 특설무대와 야외공연장에는 호러축제 본행사가 화려하게 열린다. 세르비아, 체코 등 해외초청작 4개국의 5편과 국내초청작들이 공연된다. 또 무대를 벗어나 거리퍼포먼스, 게임식 공연 등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거리퍼포먼스에는 전국무용제 조직위원회와 대구에 거주 중인 원어민 강사로 구성된 더 쉠블러즈 팀이 함께한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는 컬러풀대구처럼 다채로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축제기간 3일 동안 귀신의 집인 호러하우스, 호러체험부스, 호러게임존 등 시민참여형 콘텐츠도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고스트하우스.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고스트하우스.

9일(금) 밤에는 영상과 해설이 있는 호러 음악회가 열린다. 각종 호러 영화, 뮤지컬, 애니메이션 작품의 영상과 클래식 연주, 성악가의 노래가 한데 어우러지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다. 또한 호러북춤과 호러비보이댄스와 세르비아에서 찾아온 '네이키드' 팀의 콘서트 무대도 만날 수 있다.

10일(토) 밤에는 메인행사인 호러선포식 있고, 그 이후에 EDM파티와 워터나이트 등 대구의 젊은 열정으로 뜨거운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외국인으로 구성된 더 쉠블러즈와 연극계의 원로인 홍문종, 채치민 두 배우의 저승사자 거리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거리홍보.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거리홍보.

11일(일) 밤에는 올해 처음 신설한 호러어워즈를 통해 호러연극제 및 호러축제를 빛낸 주인공들과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축하공연으로 서울에서 찾아오는 액션퍼포먼스 공연을 비롯해 중국팀 호러무용공연도 즐길 수 있다. 올해 폐막 무대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마음껏 소리치며 한여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밴드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목)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자원봉사단 '더위Ner' 발대식을 가졌으며, 지난달 27일(토)에는 동성로에서 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홍보행사를 열었다. 문의 053)255-2555(대구국제호러페스티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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